
산업 현장의 안전 관리가 단순 모니터링을 넘어 인공지능 기반의 즉각적인 제어 체계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LG그룹은 최신 기술을 제조 및 시공 현장에 본격 도입하며 사고 예방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2026년 11월 4일부터 11월 5일까지 열린 안전보건환경 콘퍼런스를 통해 계열사별 인공지능 기술 접목 성과가 종합적으로 공개되었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확인된 현장 안전 시스템의 주요 변화와 실제 적용 사례를 살펴봅니다.
LG SHEC 콘퍼런스 운영 개요

제4회 그룹 안전보건환경 콘퍼런스인 LG SHEC(LG 쉬크)가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이 행사는 2026년 11월 4일부터 11월 5일까지 진행되었으며 현재 모든 공식 일정이 종료되었습니다.
해당 행사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공개 서비스가 아니라 그룹 내부의 안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였습니다. 현장에는 주관사인 ㈜LG를 비롯해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 16개 계열사의 안전환경 담당자 3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 중에는 해외 사업장 소속 담당자 20명도 포함되어 글로벌 사업장의 현안을 함께 다루었습니다.
현장에 직접 오지 못한 실무진을 위해 사내 온라인 생중계가 동시에 지원되었습니다. 글로벌 근무자를 배려하여 중국어와 베트남어 실시간 AI 통역 서비스가 제공되어 각국 현장의 언어 장벽을 낮추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발표된 총 21건의 현장 혁신 사례 가운데 15건이 인공지능을 접목한 기술로 채워져 안전 분야의 기술 전환 흐름을 명확히 보여주었습니다.
AI 기반 안전관리의 패러다임 전환

가) 즉각적인 설비 차단 체계
과거의 현장 안전 관리는 관리자가 모니터링 화면을 지켜보거나 사후에 사고 원인을 분석하는 방식에 머물렀습니다. 그러나 최근 구축된 체계는 위험 요인이 포착되는 즉시 인공지능이 설비를 직접 멈추고 현장 출입을 제한하는 구조로 진화했습니다. 찰나의 지체 없이 시스템이 물리적 차단을 가동하므로 작업자의 인명 피해를 원천 봉쇄할 수 있습니다.
나) 서류 검토 및 행정 업무의 자동화
안전 관리는 현장 순찰뿐만 아니라 관련 법령과 규정에 맞춘 수많은 문서 작업을 수반합니다. LG그룹은 위험성평가 서류를 검토하고 협력사의 안전 기준을 확인하는 과정에도 인공지능을 투입하여 자동화했습니다. 이를 통해 사람이 놓치기 쉬운 서류상 누락을 줄이고, 안전 관리자가 현장 밀착 관리에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습니다.
LG전자 CCTV 통합 관제 시스템
LG전자는 생산 사업장과 시공 현장의 물리적 감시망을 대폭 개편했습니다.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솔루션을 바탕으로 국내 전 사업장과 시공 현장에 설치된 CCTV 4,226대를 단일 관제망으로 연결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단순히 화면을 기록하는 수준에 그치지 않습니다. 인공지능이 카메라 영상 속 작업자의 이상 행동이나 위험 구역 침범을 실시간으로 감지합니다. 작업자가 위험 구역에 진입하거나 불안전한 상태가 포착되면 관제실에 경보를 울림과 동시에 해당 구역 설비의 전원을 차단하거나 접근 차단막을 작동시킵니다. 사람의 판단과 보고 단계를 거치지 않고 소프트웨어가 직접 하드웨어를 제어하는 체계를 완성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 근골격계 부담 작업 평가 단축
제조 공정에서는 반복적인 작업으로 인해 발생하는 작업자의 근골격계 질환 관리가 중요한 과제로 꼽힙니다. LG디스플레이는 작업자의 신체 부담을 정밀하게 측정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반의 자세 분석 시스템을 현장에 적용했습니다.
기존에는 안전 관리자가 작업 과정을 직접 촬영한 뒤 각 관절의 각도와 하중을 수작업으로 계산해야 했습니다. 이로 인해 작업 자세 한 건을 평가하는 데 통상 30분의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인공지능 분석 모델이 도입되면서 영상 데이터 입력 즉시 신체 부하를 자동으로 계산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평가 업무 소요 시간이 기존 30분에서 6분으로 대폭 단축되었습니다. 업무 효율이 높아짐에 따라 더 많은 공정과 라인을 세밀하게 상시 점검할 수 있는 여력이 확보되었습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계열사 현장 적용 기술 분석
가) 영상 분석 알고리즘의 현장 최적화
현장 조명의 변화, 분진, 복잡한 배관 구조 등 제조 환경의 특수성은 인공지능의 시각 감지 정확도를 떨어뜨리는 요인입니다. 이번에 공개된 계열사 기술들은 현장 데이터를 사전 학습하여 오작동과 오경보를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보호구 미착용, 쓰러짐, 제한 구역 접근 등을 정확히 구별해 냅니다.
나) 협력사 위험성평가 데이터 연계
원청과 협력사 간의 안전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기 위한 데이터 연동 기술도 포함되었습니다. 협력사가 제출한 작업 계획서와 위험성평가 항목을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대조 분석하여 보완이 필요한 항목을 도출합니다. 데이터에 기반한 체계적 지원을 통해 협력업체 현장의 안전 수준까지 상향 평준화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시스템 도입 시 고려할 한계와 주의사항
공개된 인공지능 안전 솔루션들은 연구실 단계의 이론이 아니라 각 사업장 환경에 맞춰 개발된 내부 운영 기술입니다. 따라서 모든 사업장이나 외부 일반 현장에 일률적으로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닙니다.
각 사업장의 설비 노후도, 통신 인프라, 작업 공정별 적용 규격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순차적인 검증을 거쳐 확장되고 있습니다. 설비 제어 권한을 소프트웨어에 부여하는 만큼 통신 오류나 시스템 오작동으로 인한 제조 라인 중단 위험을 철저히 검증해야 합니다. 이와 관련된 상세한 개발 투자 금액이나 우수 사업장에 대한 포상 규모 등은 사내 행사 특성상 대외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글로벌 사업장 기술 연계 방식
LG그룹의 현장 안전망 구축은 국내 사업장에 국한되지 않고 해외 생산 거점까지 포괄하고 있습니다. 이번 콘퍼런스에 해외 사업장 담당자 20명이 직접 마곡 현장에 참석한 점은 이러한 방향성을 드러냅니다.
사내 온라인 생중계를 통한 언어 지원은 다국적 근무자 간의 기술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했습니다. 중국어와 베트남어로 인공지능 실시간 통역이 이루어져 현지 법인의 안전 관리자들도 본사의 표준화된 안전 시스템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국내에서 검증을 마친 인공지능 안전 모델은 향후 각국 해외 법인 설비 규격에 맞춰 현지화 작업을 거치게 됩니다.
현장 안전 제도의 향후 전개 방향
제조업계의 안전 관리는 과거 법적 의무를 충족하기 위한 사후 조치 중심에서 벗어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을 통한 사전 감지와 즉시 차단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핵심적인 물리적 방어선 역할을 하게 됩니다.
단순 모니터링 장비의 도입을 넘어 사내 전산 시스템, 설비 제어 하드웨어, 행정 자동화 소프트웨어가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추세입니다. 작업자의 신체적 부하를 줄이는 예방적 보건 관리와 중대 사고를 방지하는 실시간 제어 기술이 통합적으로 운영될 때 안전 제도의 실효성이 극대화됩니다. LG그룹은 계열사 간 기술 격차를 해소하고 실무 적용 사례를 공유하면서 사내 안전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LG SHEC 행사는 일반인도 참관할 수 있는 공개 행사인가요?
LG SHEC는 LG그룹 16개 계열사의 안전환경 담당자들이 참여하는 내부 업무 콘퍼런스입니다. 대외 일반 공개 행사가 아니므로 일반 관람객의 참석이나 이용 창구는 지원되지 않습니다.
Q2. 콘퍼런스에서 공개된 AI 안전 시스템의 이용 요금은 얼마인가요?
해당 시스템들은 그룹 내부 사업장 적용을 위해 자체 개발 및 구축된 사내 운영 솔루션입니다. 일반 대상의 상용 유료 서비스가 아니므로 별도의 이용 요금 체계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개발 투자 금액 역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Q3. LG전자 현장에 연결된 관제 장비의 정확한 수량은 어떻게 되나요?
LG전자는 국내 사업장 및 시공 현장에 위치한 CCTV 4,226대를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솔루션으로 연결하여 통합 관제망을 구축했습니다.
Q4. LG디스플레이의 AI 자세 분석 시스템 도입 효과는 수치로 어떻게 확인되나요?
근골격계 부담 작업에 대한 평가 분석 시스템을 도입한 결과, 작업 분석에 걸리던 시간이 기존 30분에서 6분으로 대폭 단축되었습니다. 시스템의 추가적인 적용 계획이나 세부 알고리즘 사양은 계열사 공식 공지를 확인해야 합니다.